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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연착륙 방안 차근차근 진행…하반기 안정화 전망"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하반기 금융시장 최우선 과제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를 꼽았다.
김 차관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장관급 인선 발표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금융시장의 리스크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부동산 PF와 관련한 리스크 부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상반기에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이라는 걸 마련해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정리해 나간다면 리스크를 하반기에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가계부채와 관련된 문제도 언급했다.그는 "최근에 가계 대출이 늘어나고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적인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한 2년 정도 계속 떨어져 왔기 때문에 올해에도 안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하반기에 각별히 유념하면서 관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지난 주금융소비자 보호,지난 주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 정책의 목표가 조화롭고 균형되게 달성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 차관을 내정했다.김 차관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 경제에 밝은 정책통으로 알려졌다.1971년생인 김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되면 과거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개편 이후 최연소 위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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