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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DS부문장 주재 첫 글로벌전략회의 개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26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전략회의를 연다.지난달 DS부문장으로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이 주재하는 첫 전략회의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틀 동안 메모리와 파운드리,마작 앙꼬시스템LSI 사업부 순으로 미래 목표를 논의할 예정이다.사업부별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판매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는 '위기 극복'이다.DS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뒤 반등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특히 경쟁사에 밀리고 있다고 평가받는 고대역폭메모리(HBM),마작 앙꼬파운드리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출장 성과도 공유될 전망이다.앞서 이 회장은 2주간 미국 출장에서 현지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글로벌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 계획으로 진화하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18~19일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했다.경영 위기를 타개할 해법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마작 앙꼬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접었다 펴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플립6' 판매 전략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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