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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 하반기 첫날 날씨는 '맑음'입니다.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주긴 했는데,반면 국채 시장 변동성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반전 분위기 살펴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가 0.13% 상승,S&P500은 0.27%,나스닥은 0.83% 오르면서 가장 상승 폭이 컸습니다.

다만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0.86% 떨어지면서 대형주 위주로 상승이 나왔다는 점 짐작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종목별 흐름 보시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19%,애플은 2.91% 상승했고,엔비디아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144달러로 상향하면서 0.61% 올랐습니다.

구글도 0.58% 상승,아마존도 2%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들 대체로 상승해 줬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의 경우 유럽연합이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으로 기소할 예정이라는 소식에도 0.09% 강보합권 유지했고,일라이릴리도 0.99% 올라줬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인도량 발표 앞두고 상승했는데요.

인도량 감소와 더불어 실적 부진까지 전망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 이상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반기 말 수급적인 요인으로 하락했던 대형 기술주가 강세 보이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1992년 이후 대선이 열렸던 해의 빅스 지수 월간 등락률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선에 의한 변동성 확대 흐름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진입하면서 본격화된 것 확인해 보실 수 있는데요.

그래도 본격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정치권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모습입니다.

프랑스 1차 의회 선거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33% 득표했지만 여론 조사 결과를 하회했는데요.

RN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만약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적극적인 재정 적자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 여파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 보였고 유럽 증시 금융주 위주로 상승세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TV 토론 이후 바이든보다 트럼프 후보 쪽으로 승기가 기운 상황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운도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특권 적용 여부 판단도 하급심 법원에 넘겨지면서,11월 미 대선에 큰 변수가 되기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서 미 국채 금리가 지난주 금요일이 이어 또 다시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뛴 점이 포인트인데요.

앞서 트럼프 후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 발행 확대 가능성이 커졌고,이에 따라 국채 금리도 급등했습니다.

과거 1984년과 2008년을 제외하면 미 대선 이후 단기적으로 관련 이슈로 금리가 상승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위축이 진행될 경우 재차 하락했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미국 6월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수치나 예상치를 하회한 48.5로 발표되면서 3개월 연속 둔화 흐름 보였습니다.

신규 주문은 상승했지만,여전히 50을 밑돌면서 미국 경기가 위축 국면이고 또 둔화 속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걸 확인했는데요.

6월 S&P글로벌 제조업 PMI도 51.6으로,올림픽 야구 결승전월보다 소폭 올랐지만 전문가 예상치 51.7에는 못 미쳤습니다.

국채금리,특히 대출 금리와 연동되는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했고,올림픽 야구 결승이처럼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대형 기술주를 제외하곤 대부분 종목이 약세 보였습니다.

반대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커졌겠죠.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휴가철 수요 증가 기대와 공급 부족 전망으로 상승세 이어갑니다.

WTI는 배럴당 83달러 선에 브렌트유도 86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3분기 시작부터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 다음 주 실적이 본격화되면 이런 흐름이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3.5일의 짧은 한주입니다만,종목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 잘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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