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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유튜버가 구속된 데 이어 부인도 구속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가해자들의 주소 등 개인정보를 남편인 유튜버 30대 남성 B 씨에게 넘긴 혐의 등으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충북 지역 지자체 공무원인 A 씨를 B 씨의 공동정범으로 간주해 협박 등 혐의도 적용하고,1077회 로또 1등 2등 당첨지역A 씨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여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A 씨가 개인정보를 열람할 권한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앞서 B 씨는 지난 6월부터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라며 여러 명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구속됐습니다.
B 씨는 또,이들에게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1077회 로또 1등 2등 당첨지역가족의 신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강요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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