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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의 한 주택이 9일 폭우에 떠밀려 내려온 토사와 나무에 파묻혀 있다.김현수 기자
9일 오전 5시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한 하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이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운전 중이었던 A씨는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으로 나와 잠시 서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동료는 이날 오전 8시28분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으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택배업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6월1일 프로야구인력 93명을 동원해 A씨를 수색 중이다.
경산 일대에는 지난 8일 밤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일부 지역에 1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등에서 도로 주택 차량 침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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