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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럼피스킨은 주로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매개체로 전파된다.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서산시에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은 지난해에만 총 107건 발생했다.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예천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잠잠했지만,2030 월드컵 개최국9개월여만에 다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부는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외부인과 가축,2030 월드컵 개최국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 중이다.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에 나선다.
경기도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에 대해선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럼피스킨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도 한 달여 만에 재발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지난 12일 밤 11시부터 24시간 동안 경북과 대구 일부 지역의 양돈농장과 도축장,2030 월드컵 개최국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선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총 10건 발생했다.올해 발생 건수는 이번을 포함해 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