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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본격화한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페네르바흐체 대 세비야뱅크오브아메리카(BoA)다. 상장예비심사에 약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는 8~9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지만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2021년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 836억원,페네르바흐체 대 세비야2023년 128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페네르바흐체 대 세비야 흑자기조를 이어 오고있다. 올 1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같은기간 케이뱅크의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 가장 많은 인원이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페네르바흐체 대 세비야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전 분기 수신 잔액 19조700억원,여신 잔액 13조8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페네르바흐체 대 세비야6.6% 늘어났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원과 비교해 31.9%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반면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경영 효율성을 확인하는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1분기 29.0%로 지난해 말 30.88%에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케이뱅크 기업가치를 5~6조로 평가하며 하반기 IPO 최대어로 주목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Tech-leading 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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