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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OLED에 있어 기회될 것"
삼성D 이창희·LGD 윤수영 부사장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서 강조
中 장악력 확대 현실화 진단 속
고해상도·저전력 기술로 승부수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데이비드 시에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와 내년의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시에 디렉터는 올해부터 OLED 패널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중국 업체의 OLED 점유율 확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양산에 본격 나서면서 2022년 스마트폰용 폴더블 OLED 패널 점유율 84%를 기록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올해 59%로 감소했다.반면,같은 기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차이나스타(CSOT)·비전옥스의 합산 점유율은 16%에서 41%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시에 디렉터는 "올해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작년 대비 매출과 전체 출하 면적이 각각 11%,7.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에 디렉터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중국의 LCD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LG디스플레이는 GP1과 GP2로 구성되는 8.5세대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TCL그룹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준 차이나스타 점유율(생산능력 기준)은 19.7%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인수 시 2026년 LCD 패널 점유율은 23.9%로 늘어날 전망이다.BOE(27.0%)와의 합산 점유율은 50.9%로 과반을 넘어선다.이어 일본 샤프의 사카이 LCD TV 패널 공장 생산이 3·4분기께 중단될 예정이어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장악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시에 디렉터는 "CSOT를 비롯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주요 공급자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장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OLED에 있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OLED는 훌륭한 화질과 트루블랙,토트넘 대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통계높은 명암비,낮은 블루라이트 방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AI 적용을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와 혼합현실(XR) 사용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부사장은 "고휘도의 올레도스(OLEDoS) 기술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고해상도 기술로 멀티모달 AI를 뒷받침해 XR 경험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올레도스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은 "비용과 품질까지 고려하면 향후 10년간은 OLED가 (마이크로 LED 대비) 나은 기술일 것"이라며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으로 휘도(화면 밝기)·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 개발과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토트넘 대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통계이날 포럼에는 '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캠퍼스(UCSB) 교수가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나카무라 교수는 청색LED를 개발한 공로로 2014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계 미국인이다.나카무라 교수는 "마이크로LED는 LCD와 OLED에 비해 효율성과 휘도,전력 소비 등 모든 영역에서 우세하지만,토트넘 대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통계비용이 매우 비싼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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