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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인데요.
최근엔 시민들의 신고가 음주운전 사고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 리포트▶
울산 남구의 편도 5차선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경찰관이 손잡이를 잡아당기고,
수페르리가 엘라다 순위창문을 두드려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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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경찰관은 삼단봉으로 차 옆면 거울을 내리칩니다.
[음주단속 경찰]
"내려,
수페르리가 엘라다 순위내려요.빨리.내려요.기어 주차로 놓고 내려 빨리."
잠시 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만취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운전자가 자는 것을 보고 신고했습니다.
[권현수 / 음주운전 신고 시민]
"보통 두드리면 사람이 잠에서 깨고 이렇게 하는데,
수페르리가 엘라다 순위그 정도도 못하고 완전히 만취해서 숙면을 취하더라고요."
어두운 밤,차 한 대가 캄캄한 도로를 비틀거리며 질주합니다.
좌우로 왔다 갔다.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속도에 중앙분리대도 아슬아슬 비켜갑니다.
[음주운전 신고 시민 (음성변조)]
"어어어.지금 1차선에서 속도를 많이 높여요."
뒤따르던 운전자는 음주운전 차량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7km 넘게 차량을 추격한 운전자 덕분에 음주운전 차량은 결국,
수페르리가 엘라다 순위검거됐습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도 0.14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 자발적인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울산지역만 해도 한 해 7천 건이 넘는데 지난 4년 동안 매년 늘어 8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 10건 가운데 2건 가까이는 실제 검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 단속 사각지대를 시민들의 신고가 메워주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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