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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아시안컵 리셀정유부문 실적 부진에 감익 커.석유화학·윤활 부문은 '양호'
SK證,아시안컵 리셀목표가 10만5000원 유지."2분기 이후 실적 점진적 회복 예상"
IBK투자證,목표가 11만5000원→10만원 '하향 조정'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에쓰오일(S-Oil)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점진적 회복되면서 주가 레벨이 '매력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증권 리서치센터 김도현 연구원은 8일 분석보고서에서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52억원을 시현,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43.7%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해선 72.4% 부진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유부문 실적 부진에 따른 감익 때문으로 분석됐다.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720억원(+49.9% QoQ)을,아시안컵 리셀윤활부문은 직전 분기 대비 0.7% 감소한 154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정유부문은 영업적자 101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S-Oil이 점진적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레벨은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요둔화와 신규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확대로 4~5월 정제마진 하락이 지속된 반면,6월 들어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수요개선은 올 3분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아시안컵 리셀실적 역시 2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Oi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IBK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4억원으로,전 분기 대비 81.2% 하락하는 등 시장 기대치(3천716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은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유부문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판매 고시가격(OSP) 인하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아시안컵 리셀유가 하락으로 재고 관련 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신규 성장 동력으로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내년까지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내년 정유·화학 수급 개선으로 인한 견고한 영업 현금 발생으로 재무적 안정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9%(600원) 내린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1년 주가 최고가는 8만4500원,최저가는 6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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