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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접수 환자 피해 신고 82% 상급종합병원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 대부분이 상급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정부‘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813건 중,상급종합병원 이용 환자가 668건(82.2%)이었다.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 대부분이 중증 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된 것이다.이밖에 종합병원 121건(14.9%),2014 월드컵 마스코트병·의원 24건(3.0%) 순이다.
정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수술 지연(476건)이었다.진료 차질(179건),진료 거절(120건),입원 지연(38) 등도 발생했다.
김선민 의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고,2014 월드컵 마스코트이는 희귀·중증질환자들에게 더욱 가혹할 수 있다”며 “환자 단체들은 암환자의 경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