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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강점 살려 미래 개척"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월드컵파크5단지메모리,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통합해 공급 기간을 20% 단축한 '원스톱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월드컵파크5단지AI시대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월드컵파크5단지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월드컵파크5단지고객이 원하는 커스텀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종합 반도체 기업의 장점을 살려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선보이고,고객의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를 앞당기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삼성전자는 AI 솔루션을 통해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미국 현지에서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CEO(최고경영자)와 잇달아 만나 AI·반도체·모바일 등 첨단 사업 협력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11일 미국 서부 팔로알토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을 방문,월드컵파크5단지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을 논의했다.또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 CEO을,앞서 10일에는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을 각각 만났다.
이 회장은 워싱턴·뉴욕 등 미국 동부와 서부 실리콘밸리에 이르는 약 2주 간의 출장에서 총 30여건의 빽빽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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