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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의료원이 응급실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최근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담 의료진 5명 가운데 전문의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8~10일과 14일,룩삼 라이브 월드컵22~24일 등 7일간 속초의료원의 응급실이 운영되지 않는다.
속초의료원은 올해 초부터 의료진 채용 공고를 10차례 진행했으나 충원에 거듭 실패했다.
더욱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의 여파로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속초의료원은 당분간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응급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경증 및 비응급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속초의료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룩삼 라이브 월드컵중증환자 발생 시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하는 협력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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