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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K-푸드 페어 인 도쿄' 가보니
4800만불 수출 상담 성과 올려
잡채·만두 등 냉동식품군 큰 인기
[서울경제]
“이 제품은 소포장으로 팔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이 제품은 너무 맵지 않아 출시되면 직접 구매하고 주변에도 추천할 것 같습니다.”
27일 일본 도쿄 미나토쿠 소재 한 호텔 3층 행사장에는 45개 K-푸드 수출업체들의 상품을 품평하는 일본 소비자들로 붐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소비자들은 그룹을 지어 냉동만두,냉동잡채,헛개차,로또 파는 시간대게장,로또 파는 시간비건 핫도그 등 일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앞둔 상품들을 가감 없이 평가했다.
6월 27~28일 이틀 간 소비자 품평회를 비롯해 1대 1 매칭 상담,제품 전시 등‘2024 K-푸드 페어 인 도쿄’를 진행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총 4800만 달러(약 66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현장에서 체결된 수출 협약(MOU) 규모는 13건,350만 달러(약 48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행사 당시 상담액 4700만 달러,현장 계약 200만 달러 등을 뛰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aT 관계자는 “올해는 사전 등록만 300명을 넘고 이온·세븐일레븐·돈키호테 등 전국구 주요 유통업체와 미츠비시 식품,일본 악세스 등 대형 벤더가 대거 참석했다”며 “역대급 엔저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K-푸드의 일본 수출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국의 냉동식품이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으로 수출된 냉동만두 규모는 총 1569만 달러로,2022년(2157만 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전인 2019년(523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냉동잡채 등 당면류의 일본 수출액은 2019년 약 62만 달러에서 4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겼다.
실제로 27일 오후 방문한 일본 최대 유통 업체 이온몰에는 김밥,부침개,김말이 튀김,호떡,크로플 등 각종 냉동식품들이 대거 진열돼 있었다.이날 처음으로 일본 K-푸드 페어에 참석해 41만 달러 규모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푸드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가정 냉장·냉동고 크기 자체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등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aT 도쿄 지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냉동식품인 아이스 감말랭이 등을 수출하려고 하면 일본 현지에서‘상온으로는 못 만드냐’는 요청을 받았는데,로또 파는 시간이제는 오히려 한국의 냉동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냉동식품을 향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 페어 행사에 참여한 냉동식품 업체는 지난해 총 42개 업체 중 4개사에서 올해 총 45개 업체 중 9개사로 대폭 늘기도 했다.
냉동식품과 함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또 다른 K-푸드 상품은 제로 칼로리,비타민 함유 등 기능성 음료류다.일본의 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생활 습관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편의성과 저칼로리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aT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한국산 음료류의 일본 수출액은 총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9.3% 늘었다.
다만 일본 내 물류비 상승,엔저 현상,복잡한 유통 단계 등은 일본 수출 확대의 리스크 요인이다.aT 관계자는 “전통적인 수출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K-푸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K-푸드 브랜드 출원,해외 공동 물류 센터 활성화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K-푸드 신제품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