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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사시 투입 예상 '푸젠함' 탑재 가능성
"중국군 능력 향상···日·대만 위협 증가" 우려
[서울경제]
중국이 항공모함 탑재용으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신형 전투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선양비기공업집단은 지난달 말 공개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J-31B’에 대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육상 기지에서 해상 기지로’라는 자막이 포함돼 있다.일본 안보 당국 관계자는 이 자막 등을 근거로 “항공모함 탑재를 상정한 전투기”라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이 전투기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푸젠함’등에서 운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는 4세대인‘J-15’다.개발이 진행 중인 J-31B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적의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또한,2023년경마일정비행 전자 제어 기술이 뛰어나고,2023년경마일정무인기 등과 연동하는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전투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큰 푸젠함은 대만 유사시 투입이 예상되는 전략 자산이다.푸젠함은 중국 항공모함 중 최초로 전자기식 캐터펄트(사출 장치)를 도입했다.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보다 전투기에 더 많은 연료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게 해 활동 범위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다.
닛케이는 이 같은 신형 전투기 개발로 중국군의 해상 및 공중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돼 일본과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