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지지옥션’이 발표한‘6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강원지역 상업·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35.7%로 전월(14.7%) 대비 11.0%p 상승했다.이는 전국 평균 낙찰률 20.4%보다 15.3%p 높은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다.
춘천 남산면에서 진행된 주거용 오피스텔 18건이 모두 새 주인을 찾으며 낙찰률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도내 아파트 낙찰가율은 81.7%로 전달 대비 11.2%p 내려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강원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 5월 1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90%선을 넘겼으나 다시 80%대로 떨어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곳은 동해시 이도동의 한 아파트로 32명이 입찰했다.해당 아파트는 감정가(6,로룬 가격980만원)의 92.4%인 6,로룬 가격45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6월 강원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하락한 이유는 강릉지역의 낙찰가율이 전달보다 떨어졌고,로룬 가격5월에는 GTX 호재 등으로 춘천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크게 오르는 등의 특수성이 반영됐지만 6월에는 상승 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것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도 86.7%로 전월(85.4%)보다 1.3%p 올라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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