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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업주도 협박죄로 고소 가게 바닥에 맥주 쏟는 중구청 공무원 일행.연합뉴스 
대구 중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치킨집 업주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중구가 이들 중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27일 대구 중구는 최근 치킨집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 2명을 협박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청 소속 공무원 4명이 대구 내 치킨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고의로 맥주를 흘리고 업주인 부부에게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우리가 바닥에 오줌을 쌌냐?"는 등 조롱했다는 글이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
중구청 감사부서 관계자는 4명 중 2명만 고발한 이유에 대해 "4명 중 1명은 언쟁이 있을 때 자리에 없었고,프리미어리그 선수교체다른 1명은 다툼을 말리는 입장이어서 해당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앞서 해당 치킨집 업주도 대구 중구가 고발한 공무원 2명을 협박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