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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6만달러까지 급등했다.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르게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져 비트코인 가격에도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8650만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5% 오른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5만8000달러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총격 후 6만달러선을 탈환했다.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를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달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에 대한 우리의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다"며 "바이든의 비트코인 증오는 중국,콘로드러시아,급진 공산주의 좌파에게만 도움이 될 뿐이며,콘로드우리는 남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원한다.그것은 우리가 에너지 지배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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