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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내한한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등산로 입구에 놓인 에어건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공원 혹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에어건을 발견하고 처음 사용해본 빌리 아일리시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해당 영상은 25일 오전 기준 377만회가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는 에어건을 발견한 빌리 아일리시가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몰라 수 초간 엉뚱한 곳에 바람만 쏘다가 에어건을 제자리에 내려놓는 모습이 담겼다.그때 에어건을 향해 다가온 한 중년 남성이 에어건을 능숙하게 다루며 남성의 운동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냈고,야구 중계 항저우이 장면을 아일리시 일행이 멀리서 신기한 듯 지켜봤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한국에서 등산할 때 신발 정리하는 스프레이 처음 봐서 그냥 사용했다가 다른 분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은 빌리가 왜 이리 웃기지"라는 문구를 영상과 함께 올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옆에 월드스타가 있는데 세상 쿨하다" "빌리 아일리시 반한 것 같은데" "영상 속 여성 빌리 아일리시 닮았다 했는데 진짜 빌리 아일리시네" "아저씨가 일부러 와서 보여주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등산객과 체육시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 다수 지자체에서도 도입한 에어건(흙먼지털이기)은 공기를 고압 분사하는 방식으로 등산 장비나 의복,야구 중계 항저우신발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에어건을 옷이나 신발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강한 바람이 나오는 등 사용법도 간단하다.그러나 에어건에서 분사되는 공기의 압력이 높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프로모션 차 내한해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짧은 일정을 소화했다.
18일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주최한 팬 대상 청음회에 참석해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질의응답을 나눴다.이 외에도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녹화를 진행했으며,야구 중계 항저우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야구 중계 항저우조세호와도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