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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공무원 이름·사진 비공개
민원 담당 공무원에 웨어러블캠 지급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직접 고발하거나 공무원의 고소를 지원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 장비를 운용한다.
서울교육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원서비스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강화하고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 전담 부서를 지정·운영한다.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줄이고자 특정 공무원을 식별할 수 있는 홈페이지 성명과 조직도 사진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대응체계도 추진하기로 했다.교육청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업무 담당자가 당할 위험을 막기 위해 사전에 보호장비를 구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보호장비에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비상벨,야구 져지녹음 전화,휴대용 영상음성 기록 장비(웨어러블 캠),야구 져지안전 가림막 등이 포함됐다.
민원인의 난동으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야구 져지대피 유도 등 역할을 나눈 비상대응반을 구성한다.종로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사전에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악성 민원 대응뿐만 아니라 대내외 소통 강화와 민원서류 간소화,야구 져지수요자 중심의 신속·공정한 민원 처리,민원 처리 현황 분석을 통한 환류 체계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민원 서비스 향상 종합계획 추진으로 시민에게는 선제적 맞춤 민원 서비스를,공무원에게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민원 행정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