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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롤러블 디스플레이 변형 측정방법 등 핵심 국제표준 8종 제안 지난 6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한 관람객이 자동문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관람하고 있다.ⓒ뉴시스[데일리안 = 임은석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산업대전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국표원은 14일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4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을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디스플레이 표준포럼,전문위원회,포유산·학·연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신시장 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포유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포유소재·부품 등이 중점 표준화 대상으로 선정됐다.오는 2027년까지 우리기업의 우수기술을 국제표준으로 8종 제안하고 시험평가 등 기업지원을 위한 국가표준 11종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국제표준에 대한 대상은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발굴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분야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형태변화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용 디스플레이 성능평가 등 3종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분야에서 디스플레이 동적·광학적 특성 측정 등 3종 ▲소재·부품 분야에서 초박형 유리의 기계적 특성 측정 등 2종의 선도 기술이 포함됐다.
아울러 포럼에서 한·미·독 3국의 참석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와 신기술 융합을 중점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측정법,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성능표준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표준화 동향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산업대전환 시대에 우리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표준 선도국으로서 국제표준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로드맵 이행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