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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율 8%… 대부분 사직 수순
“대형병원 인기과 일부 복귀” 관측도
의협,국민연금 수령액 조회임현택 회장에 마지막 기회
정부가‘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사직 처리 시한이 임박했지만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전공의(인턴,국민연금 수령액 조회레지던트)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전공의 1만 명 이상이 사직 처리되면서 대형병원 의료공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21곳 대부분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15일까지 복귀와 사직 중 결정해 달라.거취를 밝히지 않는 경우 사직 처리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하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여전히 어떤 의사표현도 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11일 기준으로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의 8%(1094명)에 불과하다.정부가 지난달 4일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 방침을 밝힌 뒤 사직을 택한 전공의 역시 레지던트 기준으로 69명뿐이다.
의료계에선 11일 기준으로 미복귀한 전공의 1만2662명 중 대부분이 결국 수련병원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전공의들은 정부 방침대로‘6월 4일 이후’에 사직 처리될 경우 올해 2월 이후 병원 이탈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또 올해 9월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만‘사직 후 1년 내 동일 연차·전공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수련규정 제한을 풀어주는 것 역시 “미복귀 전공의들을 갈라치기 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다만 막판에 5대 대형병원 인기과 위주로 전공의들이 다소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피부과,국민연금 수령액 조회성형외과,국민연금 수령액 조회재활의학과 등 소위 인기과에선 지금 안 돌아가면 9월 결원 충원 때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다만 응집력이 강한 필수과에선 복귀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의 한 주요 병원 필수과 사직 전공의는 “적어도 연내에는 안 돌아간다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9월 결원 충원 때도 필수과 지원자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최근 온라인에‘감사한 의사-의대생 선생님’이란 텔레그램 방이 개설돼 복귀한 전공의,국민연금 수령액 조회전임의(펠로),국민연금 수령액 조회의대생 명단이 공유되는 등 의사 내부‘낙인찍기’도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 시도의사회장단은 13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범의료계 협의체인‘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해체를 권고했다.전공의·의대생 불참으로 유명무실해졌다는 이유에서다.또 불통 및 막말 논란으로‘탄핵설’이 돌았던 임현택 의협 회장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되 제대로 리더십을 보이지 못할 경우 다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