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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덴마크 유골 화석 연구
DNA서‘페스트’원인균 발견
3차례 이상 확산… 독성 강해져
이런 상황에서 덴마크,길모어 베이스스웨덴,브라질,캐나다,이탈리아,호주,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8개국 공동 연구팀은 반복적인 전염병 발생이 신석기 쇠퇴의 직접적인 원인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네이처’7월 11일자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지리유전학센터,씨랜드 고고학센터,길모어 베이스스웨덴 예테보리대,웁살라대,룬드대,스톡홀름대 고유전학연구센터,스웨디시 자연사박물관,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 진화분자학연구실,캐나다 토론토대,이탈리아 볼차노 미라연구센터,길모어 베이스호주 커틴대 환경DNA연구실,영국 옥스퍼드대 분자의학연구소,길모어 베이스케임브리지대,남아공 요하네스버그대 고고학연구센터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앞선 연구들에서는 유라시아 지역의 신석기 쇠퇴 원인을 전염병 때문이라 지목했지만 광범위한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전염병이 발생했는지,아니면 한 곳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확산하는 방식이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신석기 시대 가족 구조도 파악할 수 있었다.6세대에 걸친 신석기인들의 DNA를 분석한 결과 아내가 2명 이상인 남성은 4명이나 발견됐지만 여성이 여러명의 남편을 가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아 신석기 시대부터 사회 구조가 가부장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마르틴 시콜라(지리유전학) 코펜하겐대 교수는 “신석기 쇠퇴를 가져온 페스트의 확산은 인류 최초의 팬데믹이라 할 수 있다”며 “이전 석기 시대에도 흔했던 감염병인 페스트가 신석기 시대에 더 치명적이었던 이유는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병균이 쉽게 확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