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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한 고등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을 건물 옥상으로 집합시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코스타리카 산호세피해자들의 머리 등을 다치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A(17)군 등 여러 명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쯤 순창군 순창읍의 한 PC방 건물 옥상으로 같은 고등학교 후배들을 집합시켜 야구방망이 등으로 B(16)군 등 3명을 폭행해 머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부모 측은 "피해자가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8일 (피해자들을)집합시켜 해당 장소에서 A군 등 10명으로부터 1시간가량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 폭행 현장에는 대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코스타리카 산호세피해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으로 인원이 많다"며 "자세한 내용을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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