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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전자 내부에서 기밀 자료를 빼낸 의혹을 받는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부사장 등 6명을 기소했습니다.
지난 2019년 퇴사한 안 전 부사장은 이듬해 특허관리기업을 설립하고,월드컵 상금 규모삼성전자 내부 직원과 공모해 기밀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안 전 부사장은 기밀 자료를 이용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까지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영장 재청구 끝에 안 전 부사장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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