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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명 안팎 구명조끼 미착용 사망
창원해경이 올해 전국 최초로 구명조끼를 24시간 무료로 대여·배부하고 있다.
3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연안사고 사망자는 329명이며,rcd 마요르카 대 카디스 cf 순위해마다 109명·100명·1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다.3년 사이 사망률이 10%가량 오른 셈이다.
사고 유형별로는‘익수’가 179명으로 과반(54%)을 차지했고‘추락’이 124명(37%)‘고립’이 23명(7%) 등 순이었다.특히 사망자의 90%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사망자 중 구명조끼 미착용자는 △2021년 96명(88%) △2022년 93명(93%) △2023년 110명(91%)이다.
실제 지난해 6월 17일 오후 2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광암해수욕장에서 초등 저학년생 A 군이 친구와 놀다가 물에 빠졌고,rcd 마요르카 대 카디스 cf 순위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에 의해 5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당시 A 군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9월 6일 오후 2시 35분 폐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60대 B 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부산소방당국이 B 씨를 급히 물 밖으로 건져냈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결국 사망했다.당시 B 씨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연안 사고는 통상 일찍 발견만 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때문에 빨강·주황 등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만든 구명조끼를 착용해 물 위에 떠서 구조를 기다리며 버티는 게 중요하다.
창원해경은 부주의로 인해 해마다 반복되는 연안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구명조끼 입히기’에 사활을 걸었다.바닷가 주변 파출소에 구명조끼를 비치해 무료 대여하면서,rcd 마요르카 대 카디스 cf 순위늘봄학교를 통해 어린 학생들을 만나 구명조끼를 선물하고 착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부터 창원해경 관할 내 광암파출소·구복출장소·고현출장소 등에‘무인 구명조끼 대여함’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관계자 부재 시 대여함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연락 후 구명조끼를 빌려 가면 된다.24시간 운영되며 누구나 언제든 자율적으로 구명조끼를 사용할 수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당국·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구명조끼 구매·교육·배포까지 무료로 이뤄지는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연안 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연안안전교실)를 통해 구명조끼 실사용률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지역기업 중심으로 후원을 받아 2300벌의 구명조끼를 사들였으며,rcd 마요르카 대 카디스 cf 순위현재 1140벌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무료 배포되는 구명조끼는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학생·학부모 사이 호응도 좋다.게다가‘다리 끈 연결’등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은 덤이다.
앞으론 아이북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여름방학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도 구명조끼를 지급할 계획이다.김영철 창원해경 서장은 “통계만 봐도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가 매우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