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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현장에 한 시민이 희생자들에 대한 조롱글을 쓴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펴지며 큰 화제다.사진은 사망자들의 죽어가는 모습을 토마토 주스에 비유한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 추모현장에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다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청역 참사 현장에 충격적인 조롱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다.게시글의 작성자는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게시된 사진 속에는 "토마토주스가 되어버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내용의 메모가 눈에 띈다.해당 메모는 차에 치여 피를 흘리며 죽어간 희생자들을 토마토 주스에 비유해 조롱하는 내용이다.
이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사고 때 피해자들을 오뎅에 비유한 짓이랑 뭐가 다르냐" "CCTV로 반드시 특정해야한다" "피해자 유족들이 고소해야한다"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현장에 한 시민이 희생자들에 대한 조롱글을 쓴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펴지며 큰 화제다.사진은 많은 누리꾼들이 추모를 가장한 조롱이라며 비난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다른 사진 속엔 멀리서 온 추모객으로 보이는 한 시민이 "나 그래도 멀리서 왔다"며 "다시는 볼 수 없지만 너의 다음 생을 응원해 잘가"라는 내용과 하트를 그려넣은 메모를 붙혔다. 
이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한 글치곤 가볍다" "멀리 온거랑 무슨 상관이냐" "은근 슬쩍 하트 넣어서 조롱하는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사망자는 9명,1938월드컵부상자 6명이 발생했다.이번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A 씨(68)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늘 교통 사고를 낸 가해자의 병원에 찾아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가해자는 사고의 원인이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