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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 가리지 않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의 한 끼 급식단가가 4000원으로 알려지면서 소방관에 대한 처우가 너무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소방관 부실급식은 수년째 반복되는 얘기인데,
핵도발왜 개선되지 않는 건지 따져보겠습니다.김자민 기자,
핵도발소방대원 급식비가 왜 또 논란입니까?
[기자]
네,
핵도발어제 백종원 대표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대원들에게 밥을 차려줬는데요.여기서 소방대원의 한 끼 급식 단가가 4000원이라는 얘기가 나온 겁니다.백 대표는 소방서 식단이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엔 열악하고 일반 급식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소방대원들의 한 끼 급식 단가가 4000원이 맞습니까.요즘 물가 생각하면 적어보이긴 한데요?
[기자]
지자체별로 차이가 나지만 평균 4000원대 수준인 건 맞습니다.소방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한 달에 14만원을 급식비로 받습니다.소방관은 근무 특성상 외식이 어려워 소방서에 자체 식당을 운영하는데 급식비에 운영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순수급식단가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창 / 소방노조 사무총장
"물가를 반영하지 못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짜장면 평균값이 6500원인 거를 감안하면 한참 못 미치는 금액으로는 저희 소방공무원이 섭취해야 될 영양분이나 이런 걸 충분히 만족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소방대원들의 급식 단가가 왜 지자체별로도 차이가 나는 겁니까?
[기자]
2021년 기준 소방대원의 한끼 급식단가를 살펴보면 적은 지역은 3000원 초반대까지 떨어집니다.소방관들의 급식은 각 시도별 급식비 예산지원의 영향을 받는데.지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식사의 질도 제각각인겁니다.소방관은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재정의 85% 가량을 국가가 아닌 지방정부에서 지원받습니다.이러다보니 급식비 뿐만 아니라 단체보험 등 처우가 지자체별로 다릅니다.
[앵커]
소방관 처우 문제가 급식비 뿐만이 아니잖아요.특수업무 수당도 수년째 그대로라면서요?
[기자]
가장 대표적인게 화재진화수당과 위험근무수당입니다,
핵도발위험근무수당은 현재 월 6만원으로 8년째 동결 중이고 화재진화수당은 2001년 월 8만원으로 오른 뒤 24년째 그대로입니다.소방관에게 화재진화수당이 있다면 교정직공무원,즉 교도관에겐 계호업무수당이 있는데요.현재 월 17만원이고 올해 말까지 22만원으로 인상됩니다.소방관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같은 경우는 소방관에 대한 예우도 좋고 존경받는 직업으로 꼽히잖아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기자]
15개 직업의 사회적 지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소방관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에선 11위에 머물렀습니다.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위험수당을 포함한 연봉이 3억원에 달합니다.소방관,
핵도발군인과 같이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인식이 높은 것도 차이점입니다.
[앵커]
화재진압 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소방관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여러차례 얘기가 나왔는데 여전하더라고요.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소방관 처우에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김자민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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