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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서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TSMC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해 삼성전자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다.TSMC가 1나노미터(㎚·1㎚=10억분의 1m) 양산 일정을 앞당긴 만큼 삼성전자가 1.4나노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식의‘깜짝 발표’를 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SMC 시장 점유율은 61.7%로 전 분기(61.2%) 대비 0.5%포인트 늘었다.같은 기간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0%로 전 분기(11.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따라 두 기업 간 격차는 전 분기 49.9%포인트에서 1분기 50.7%포인트로 확대됐다.
중국 SMIC는 전 분기(5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3위(점유율 5.7%)에 자리했다.트렌드포스는 “삼성의 5·4나노 및 3나노 첨단 노드가 대규모 고객사 부족으로 가동률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 파운드리의 전반적인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291억7200만달러로,카디프 프리미어리그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