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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과학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가 10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일반인 야구연구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작년에 처음 열렸다.대회 첫 날인 9일에는 청년 과학기술인의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한‘차세대 리더스 포럼,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의 특별강연,일반인 야구참석자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이날부터 개회식,강연,학술·정책·협력 분과,일반인 야구한인 석학과의 대화,일반인 야구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서 진행된다.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22개국 한인 과학기술인,해외석학,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과총 이태식 회장의 개회사,독일 과협 배동운 회장의 재외한인 과학기술인 대표인사,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202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또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우수논문상은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학회별로 우수한 논문을 추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신대 복음병원 김지연 교수도 상을 받았다.족부족관절에 발생한 연부조직 육종에 관한 논문으로 상을 받은 김 교수는 “지방 의료계가 많이 소외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이번 연구 및 수상을 통해 부산 의료계에도 깊이 있는 연구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회식 후에는 미국과학진흥회(AAAS)의 윌리 E.메이 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메이 회장은‘우리의 변화하는 기후: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어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국내·외 한인 연구자들에게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추진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블록화가 심화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전략적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일반인 야구각국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이 협력과 교류의 주인공이자 선두주자”라며 “한인 연구자들의 귀중한 지식과 경험이 국내 연구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력교류의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