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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시가 70억 원어치 마약을 국내로 밀수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복대와 운동화에 마약을 숨겨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는데,10대 청소년들도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동화 밑창을 뜯어내자 흰 비닐이 나옵니다.
여행용 가방 안에도 분말이 든 비닐봉투가 붙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필로폰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반입하려던 밀수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류는 시가 7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필로폰 무게만 21kg이 넘는데,프로야구 범죄71만 2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마약 밀수에 가담한 이른바 '지게꾼'들은 세관 단속을 피해 이렇게 복대나 신발 밑창에 마약을 숨겨 들여왔습니다.
베트남에 있던 20대 총책 A 씨는 텔레그램으로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 삼아 밀수책을 모집했습니다.
마약을 들여와 무사히 전달하면 천만 원을 주겠다며 유인했는데,프로야구 범죄고등학생 등 10대 4명도 범행에 동참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약을 빼돌리는 등 배신하는 걸 막기 위해 필로폰을 포장하고 밀반입 후 야산에 묻어 유통하기까지,프로야구 범죄모든 과정을 촬영해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박성민 /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장 : 과거 마약류 밀수는 마약 사범들의 인맥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그러나 최근에는 텔레그램 등 보안 SNS를 통해 비대면·점조직 형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반책을 모집하는 등 일반인을 이용한 마약 밀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검찰은 A 씨 일당 등 마약 밀수 조직 4곳의 일원 16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프로야구 범죄
이 가운데 한 조직의 윗선은 지난해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유통한 공급책과 같은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캄보디아 경찰청의 협조로 마약 발송을 맡은 조직원 한 명을 붙잡아 구속하고,
도피한 나머지 2명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쫓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심원보
화면제공; 인천지방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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