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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일부 여론조사보다 적은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화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우리시간으로 1일 오전 7시 10분 기준 유로는 0.2% 상승한 1.0732달러로 움직이며 거의 일주일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초기 예측상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연합과 좌파 신민전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투표 이후에는 절대 과반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적은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RN의 강세로 확장적 재정정책 가능성이 커져 프랑스의 재정지출 위험이 부각되고 유로화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이제 초점은 일주일 후인 7일 예정된 2차 투표에서 마크롱의 중도연합이 절대 과반수를 차지해 법안을 더 쉽게 통과시킬 수 있을 충분한 지지를 얻을지에 맞춰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에 반대하는 이들은 극우 정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리베럼 캐피털의 전략 책임자 요아킴 클레멘트는 블룸버그에 "르펜의 극우 정권을 막기 위한 동맹이 형성되면서 유로화가 이번주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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