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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낮 시간 군사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인도적 물품 지원을 위해서다.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로 군인 8명을 잃었다.16일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특정 구역에서 낮 시간대에 군사 활동을 전술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인도적 목적을 위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적이고 전술적인 군사 활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활동 중단 대상 구역은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있는 케렘샬롬 검문소부터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살라흐앗딘로까지 이르는 길과 그 북쪽이다.이스라엘군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구역에서 군사 활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달 가자지구에 공급된 구호품이 하루 평균 트럭 68대분으로 4월 공급량(168대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구호단체들은 적어도 하루 500대분의 구호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하루 평균 트럭 201대가 가자지구로 들어왔다고 밝혔지만,월드컵 잊렁이들 중 상당수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뿐 아니라,월드컵 잊렁배송 중 약탈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5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 중 원인 미상의 폭발로 군인 8명을 잃었다.이들은 밤샘 작전 이후 장갑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다만 폭발이 하마스의 폭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로써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는 307명으로 늘어났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