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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파견된 공중보건의 명단을 온라인 등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과 의사 총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공의 2명,케이티 볼터공보의 6명 등 의사 11명과 의대생 2명을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공보의 명단을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1일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케이티 볼터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공보의 158명을 파견했다.
이후 온라인 등에서는 파견 공보의들의 이름은 가렸지만 소속은 드러낸 문건이 올라왔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성명불상의 글 작성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