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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모방행위를 중단하고 선의의 경쟁해야"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카카오페이 불씨의 시작은 이달 3일 삼성화재가 해외여행자보험 다이렉트(온라인) 상품을 개편하면서다.삼성화재는 달라졌다고 설명했지만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의 눈엔 어딘가 익숙해보였다.카카오페이손보는 자사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와 삼성화재의 개편 후 디자인,한국 레바논구성이 완벽히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23일이 지난 26일,한국 레바논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앞으로 공문 하나를 발송했다.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영근 대표는 공문을 통해 "부디 귀사가 부당한 모방행위를 중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보험회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당사는 보험업의 혁신과 성장이라는 선명한 목표하에 출범한 신생 보험사"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1위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머니S는 장영근 대표를 28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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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100% 베꼈다" VS 삼성화재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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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페이손보는 삼성화재가 "100% 베꼈다"는 입장이다.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에게 보낸 공문에서 "귀사가 개편한 금번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는 가입 단계나 화면 구성 및 UI(사용자환경),
한국 레바논레이아웃 및 안내문구 등 모든 측면에서 당사의 프로세스와 100% 동일하다"며 "당사의 가입 화면을 그대로 베끼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개편 전 프로세스의 가입 단계는 '생년월일 입력 및 동반가입 선택-기간 입력-여행목적 선택-가입 사항 안내-가입플랜 선택-가입자 입력-알릴의무 질문-가입설계 동의-최종청약 확인' 순으로 구성됐지만 개편 후에는 '국가 선택-기간 입력-가입플랜 선택-보장 설계-가입담보 확인-동반가입 선택-가입설계 동의-알릴의무 질문-최종청약 확인'으로 바뀌어 카카오페이손보의 가입 절차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각 단계별 UI,
한국 레바논메뉴,
한국 레바논디자인이나 문구 역시 당사와 차이가 없는 바 이는 귀사가 당사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베끼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대외적 인지도나 자본력 등에서 현저히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기업이 신생 보험사의 피땀 어린 자산을 무단으로 베낀 것은 공정경쟁이 중요한 가치인 우리 사회에서 업계와 여론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화재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보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리서치 및 인터뷰 결과를 반영하는 등 개편 작업은 지속 중"이라며 "개편을 통해 2015년 중단했던 여행국가 선택 재개와 기존 단체,
한국 레바논부부에 적용됐던 할인제도를 발전시킨 동반형 할인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100% 개편 작업이 일치한다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주장은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곳은 삼성화재가 최초인데다 삼성화재가 구축한 온라인 보험가입 프로세스를 보험업계가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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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앞두고 삼성화재에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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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당시부터 일상생활 속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추구해왔다.그중 해외여행자보험은 핵심 상품이다.장영근 대표가 이례적으로 이번에 공문을 보낸 것 역시 해외여행자보험이 카카오페이손보의 쏠쏠한 먹거리여서다.
실제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보험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10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신계약 체결의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임을 감안할 때 높은 편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만큼 보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출국자 수는 지난해 1분기 1388만명에서 올 1분기 2161만명으로 55.6% 급증한 바 있다.여기에 카카오페이손보가 단체 해외여행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 내 존재감을 공고히 하는 게 중요해진 상황이다.단체 해외여행보험은 개인에게만 판매했던 것을 단체로 확대하는 것으로 해외여행보험 가입자를 확실히 늘릴 수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에 올라 내달 취임 1주년을 앞둔 상태다.1976년생인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 과정을 거쳤다.이후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에서 활동 후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립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장 대표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로 근무하며 인슈어테크시장 공략에 힘썼다.볼트테크는 홍콩에 본사가 있는 퍼시픽센츄리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13개국에서 디지털 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일상생활에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추구해온 그의 경험이 카카오페이손보 대표까지 이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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