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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우 박사 "탄화수소 누적 사실 찾지 못해.위험요소"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는 정부가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유전에 30억~140억 배럴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시추를 해봐야 입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7일 세종정부처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개 유망구조 안에 35억~140억배럴 매장돼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 구조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시추를 해봐야 이를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번째 유정 유정 '홍게'에서 덮개암·기반암 확인했으며 첫번째 유정 '주작'에는 덮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두번째 유정 '홍게'는 성공한 경우이며 세번째 유정 '방어'는 실패한 경우라고 덧붙였다.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곳에 엄청난 압력이 있다"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분지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야구 정상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이것은 즉 위험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의 가능성은 아주 높은 수준으로 전세계의 석유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80%의 실패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15년간 동해 심해 탐사를 진행한 호주의 유력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는 2022년 철수 의향을 밝히고 지난해 1월 철수를 완료했다.
우드사이드는 반기보고서에서 "더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구역에서는 철수해 탐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지난해 2월)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에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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