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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최재원 수석부회장,자메이카 대 멕시코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미국 출장 중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최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AI 밸류체인’을 정교화하는 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자메이카 대 멕시코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메이카 대 멕시코이중 약 80%(82조 원)를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조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SK그룹은 AI·반도체 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내일 자(1일)로 수펙스추구협의회에‘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위원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맡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큰 기회에 대비해 성장의 밑거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출발점이자 결론”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투자 활동은 SK 기업가치 제고 외에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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