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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중노위 사후조정 첫 회의
“사후조정,u23 아시안 컵 예선노사 합의 원한다는 뜻”
[서울경제]
삼성전자 노사가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 협상을 이어간다.통상 사후조정을 신청한 노사는 협상에서 합의 의지가 높다고 해석된다.
18일 중노위에 따르면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사후조정은 중노위에서 조정이 종료된 노사가 중노위에 다시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다.사후조정 회의는 횟수 제한이 없다.또 노사는 사후조정 결정을 따를 의무도 없다.
하지만 통상 노사가 사후조정을 신청했다는 의미는 합의를 원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중노위의 조정 중지를 통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은 노조가 다시‘협상테이블’로 돌아왔기 때문이다.중노위 관계자는 “노사가 사후조정을 신청하는 건 흔하지 않은 경우”라며 “사후조정 신청은 노사 모두 합의를 원한다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노사가 이날 첫 회의에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통상 사후조정 첫 회의는 노사가 서로 원하는 안을 제안하고 확인하 일종의 상견례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올 1월부터 진행한 교섭에서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결국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달 29일 파업을 결정하고,u23 아시안 컵 예선파업 일환으로 동시 연차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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