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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지하철역 양방향 캐리어 배송…4개소→7개소로 확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국내외 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해 신규 론칭한 캐리어 배송 서비스(이하 또타캐배)가 1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공사는 공항에서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해 주는 지하철역과 공항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2023년 5월 22일부터 시행해 왔다.
또타캐배는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시행 이후 1년 동안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3.4배 증가했다.누적 이용 건수는 7400건을 달성했으며 이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서울교통공사는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 러기지'를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등 기존 4개소에서 △종로3가역 △수서역 △잠실역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또타 러기지' 7개소 외 서울 시내 전 역사(269개 역) 내 물품 보관함(또타 라커)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사는 여행객들이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캐리어 배송 서비스(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도 4월 출시했다.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자들의 접근도 더욱 편리해졌다.기존의 오프라인 접수처(또타 러기지)와 온라인 누리집에 더해 물품보관함 앱(또타 라커)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또한 글로벌 여행 대행사(OTA)인 크리에이트립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외 판매 채널도 추가했다.
공사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 외에 공항 리무진 버스와 연계성을 높여 제휴처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하여 라스트마일 배송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관광객 편의 제공 및 결합 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 관광객 3000만 유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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