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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터뷰서 "50 대 50에서 조금 진전된 51%" 언급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지 거듭 강조 "흑자 적극 홍보"
오 시장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고,nc 카스타노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지난달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임기 반환점을 지난 만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특히 차기 대권 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론 '종합행정' 경험을 꼽았다.오 시장은 "한 대표는 평생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라며 "서울시 행정은 국방 빼고는 다 있다.저는 4번째 서울시장 직을 수행하는 것을 비롯해 종합행정으로 시행착오 경험을 많이 쌓아온 게 차이라면 차이고,nc 카스타노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한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하는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한 데 대해선 "당연히 반대의 입장을 전달하는 게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우리 당 핵심 지지층 사이에선 그분(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해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한 게 사실"이라며 "당이라는 게 존재 이유가 민심을 전달하고 당원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게 해야 될 역할이라면 당연히 반대의 입장을 전달하는 게 필요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다만 사면·복권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어떤 깊은 뜻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인 함의가 있다는 게 지금 나오는 해석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후보 가능성에 관한 질문엔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그는 "(이 전 대표는) 중대한 범죄로 재판이 걸렸고 10월이면 선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사당화'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을 이유로 꼽았다.
오 시장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국민이 정치를 정말 싫어하는데 팬덤정치로부터 비롯된 양극화된 극단적 정치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통합·화합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그런 점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왔다.그런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 현장에 직접 다녀 온 오 시장은 2036년 서울의 두 번째 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그는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 위원장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 새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나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란 건 IOC 위원들에게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적자가 문제인데 서울은 이미 한번 대회를 치렀고 2031년까지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단지가 대회 몇 년 전에 완공된다"며 "시설물 투자가 더 안 되기에 흑자가 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홍보하겠다"고 했다.올림픽 유치에 나설 주요 경쟁국으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시장 대책에서 서울 그린벨트 해제에 동의한 데 대해 "정부가 해제를 요청할 때 저희가 역제안했다"며 "시가 새로 시작한 신혼부부용 저렴주택(미리내집)을 많이 지을 수 있게 해준다면 해제해도 무리없지 않겠느냐고 했고 합의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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