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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에 이자이익 증가
점포 총 202곳···베트남 최다
[서울경제]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 3000만 달러(약 1조 8400억 원)로 전년(9억 9100만 달러) 대비 3억 4000만 달러(34.3%) 증가했다.
금리 상승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부실채권 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비이자이익도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억 2500만 달러),베트남(6500만 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반면 미국(-1억 5600만 달러),프로야구 수원캄보디아(-1억 5200만 달러)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10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말(2031억 4000만 달러) 대비 70억 5000만 달러(3.5%)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3%로 전년(0.49%)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4%로 전년 말(1.51%) 대비 0.2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02개로 전년 말보다 5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20개) 소재 해외 점포가 가장 많았고 미국·중국(각 16개),프로야구 수원미얀마(14개),프로야구 수원홍콩(11개) 등 순이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은 현지 밀착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점포의 현지화 수준 및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해 종합등급을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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