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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최대 공시지원금 13.8만→40만원으로 상향
전환지원금으로 '번이' 혜택 최대 22만원 많아
'번이'는 月 5만5000원 요금제 이상 쓰면 선택약정보다 유리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구형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최대 금액은 KT나 LG유플러스보다 많지 않지만 유일하게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전환지원금을 책정하고 있어 일정 요금제 이상부터는 수준이 비슷해 진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시리즈 지원금은 기존 4만5000~13만8000원(일반요금제 기준)에서 16만~40만원으로 올랐다.
그렇다고 경쟁사인 KT,갑 뜻LG유플러스보다 공시지원금이 많은 것은 아니다.현재 KT는 16만9000~45만원,갑 뜻LG유플러스는 25만2000~5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번호이동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일정 금액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번호이동 가입자는 KT,갑 뜻LG유플러스보다 지원금이 많아진다.
SK텔레콤은 월 5만5000원 요금제부터 전환지원금을 지급(5만3200원)하고 있다.월 12만5000원짜리 최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면 22만원을 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는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KT보다 지원금이 더 많다.LG유플러스와 비교하면 월 9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쓸 때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월 5만5000~10만9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는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지원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신규가입,갑 뜻기기변경 가입자는 선택약정이 낫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인상에 대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나오기 전 구형 플래그십 모델에 대 재고털이 차원에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