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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등 산사태 대비 대응 총력에 나선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전남형 선제적 주민대피' 체계를 구축해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피 대상과 시기 등을 결정하고 일몰 전에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담당 마을을 지정하고,경찰·소방,마을 이장·청년회 등이 대피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또 올해부터는 모든 재난을 대상으로 대피 도민에게 '재난안심 꾸러미'를 지급해 대피에 따른 불안과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지난 2월부터는 산사태 취약지역 2281개소를 포함해 산사태 피해 우려지 3827개소를 점검했으며,로판 후보 월드컵 615개소에 대해 현장 조치,70개소에 대한 시설 보강 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6487가구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산사태 취약지역과 대피소를 쉽게 알 수 있게 모든 곳에 안내판과 현수막 등을 부착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상황실을 설치해 취약지역 사전예찰,집중호우·태풍 발생 시 상황전파,선제적 주민 대피,로판 후보 월드컵피해복구 등에 전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