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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투자시장에서 많이 참고하는 자료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친선전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0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효율성 분야가 대폭 상승한 결과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친선전IMD가 올해 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 67개 나라를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했습니다.
통계와 기업인 대상 설문 조사 등 250여 개 세부 항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인지 평가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는 20위로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하면서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22위를 기록한 이래 10여 년 만의 도약입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를 뜻하는 30·50 클럽 가운데서는 미국에 이어 2위입니다.
4대 분야별로 보면 생산성 증가 등을 평가한 기업 효율성 부문이 23위로 10계단 뛰면서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윤상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 : 기업인들이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이나 이런 경제 상황에 대해서 판단을 하실 때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과거에 비해서 답변을 하셨기 때문에 기업 효율성 부분에 대한 점수가 올라간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인프라 부문도 11위로 5계단 올라섰습니다.
인프라 가운데 특히 인구 대비 R&D 인력에서 1위,친선전특허에서 4위 등 과학인프라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친선전경제성과 부문은 16위로 두 계단 떨어졌습니다.
여행수지 등 민간서비스수지가 38위에서 62위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4대 부문 가운데 정부 효율성 분야가 39위로 한 계단 더 하락하며 순위가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세부 항목 가운데 조세정책 부분이 34위로 8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조세부담이 늘어났다는 의미인데,친선전지난 2021년 기업과 자산시장 호황에 따른 세금부담 증가가 시차를 두고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여건은 6계단 상승했는데도 47위에 불과했습니다.
작지만 일사불란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독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산업 구조조정이 느린 특성으로 우리보다 낮은 24위에 머물렀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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