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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세 살배기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초 경기 양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 세 살 반에서 벌어졌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아이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앉아 있는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거나,ㅠㄴ낮잠 시간에 잠이 들지 않는 아이를 온몸으로 누르기도 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주 멍이 들어오고 이상한 행동을 보인 원인을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학대가 적어도 몇 년 동안 이어진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가해 교사로부터 2년 전부터 그랬다는 실토를 받았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언제 시작됐는지도 모를 학대 행각은 입사한 지 열흘 남짓 된 보육교사가 아이 부모들에게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부모들은 열흘 일한 교사도 아는 사실을 원장이 몰랐을 리 없다며 은폐나 방조 의혹도 제기한 상황.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압수,ㅠㄴ구체적인 학대 상황과 횟수 등을 파악하며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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