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지만,
죽 몇분피로를 풀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하지만 뜨거운 물 샤워는 피부에 좋지 않을뿐더러 남성의 생식 능력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뜨거운 물 샤워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목욕하면 남성의 생식 능력이 감소한다.정자는 서늘한 환경에서 가장 잘 발달하며 뜨거운 물에 의해 생식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에 따르면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했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민감해져 머리가 잘 빠진다.같은 이유로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습관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뜨거운 물에 피부가 오래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되기 때문이다.손상된 피부는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는데,경미한 경우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고,
죽 몇분가려우며 따끔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모낭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하고,
죽 몇분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걸 권장한다.온도를 정확히 재는 게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면 된다.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