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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회・연구단 등 민관합동추진단 구성.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합업무 추진
통합대구경북의 동서남북 균형발전전략과 초광역발전구상 등 통합청사진 본격준비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에 필요한 표준 모델을 만들고자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도시 통합의 비전과 과제 등을 제시하고 시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은 기존 실무추진단을 민관통합 협력 추진체계로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행정통합추진단·통합자문위원회·통합연구지원단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행정통합추진단은 기존 자치・분권정책을 준비하고 총괄해온 지방시대정책국장이 담당한다.앞서 민선 7기에도 대구경북통합의 공론화와 통합실무를 추진했던 지방시대정책과와 전략기획부서인 미래전략기획단이 각각 통합추진과 통합전략수립 업무를 맡는다.
도는 그간 축적한 연구 결과 등을 활용해 완전한 분권형 통합자치모델을 목표로 행정통합에 뛰어든다.민관합동추진단은 우선 제안과제들을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구체화할 예정이다.
통합자문위원회는 2020년 구성돼 활동한 공론화위원회의 연장선으로 업무를 이어간다.경북연구원이 주축인 전문연구단이다.도의회와 학계,코자차시민사회 인사 등이 도민을 대표해 참여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이양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도 포함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책자문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국가적 의미 등에 대한 시도민 공감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분과를 구성하고 행정통합특별법,코자차자치권 확보,코자차정부 권한이양,코자차세제개편 등 통합대구경북 미래전략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도 민관합동추진단은 도민에게서 모은 의견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통합의 문제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풀어가는데 중점을 뒀다.
단지 행정기관을 합치는 것을 넘어,미래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나갈 선도 도시로 지역의 균형발전전략과 권한・재정이양 특례 등 국가차원의 지방자치 제도개선을 위한 세밀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지방행정체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 역사적 과제다.도민 한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통합의 내용과 이후 발전구상을 면밀히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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