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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 LPDDR5X D램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디멘시티 9400’에 대한 LPDDR5X 기반 16GB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동작 검증을 마쳤다는 것은 삼성전자 메모리가 미디어텍 AP에 탑재돼 정상 작동했다는 뜻이다.
LPDDR은 저전력으로 설계된 D램이다.스마트폰·태블릿 등 전력 효율성이 중요한 IT기기에 주로 탑재된다.
LPDDR5X는 현재 공개된 가장 최신 규격에 해당한다.이번에 동작 검증을 완료한 10.7Gbps LPDDR5X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제품이다.이전 세대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했다.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수행하는‘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방식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C 수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은 “미디어텍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인 디멘시티에 삼성전자의 고성능 LPDDR5X를 탑재해 업계 최초로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사용자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화하고,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방식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미디어텍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의 동작을 검증하고,AI시대에 맞춤형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고객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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