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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뉴스1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직권남용과 모욕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이날 서민위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지난 6월 21일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에 출석한 군 장성 3명에게‘토 달지 말고 사과하라.일어나라’며 10분간 퇴장시킨 것은 직권남용과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본지에 “(정 위원장이) 모욕 발언과 발언 방해를 금지하고 있는 국회법 146조와 147조를 위반했다”며 “국회법 징계 대상”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문회에서 정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퇴장하라,암호화폐실무지침서발언권 안 주겠다’라고 말하고,암호화폐실무지침서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나를 계속 노려보면 퇴장시키겠다,암호화폐실무지침서발언권을 안주겠다’라고 한 데 대해 독선적 언행이자 무지의 상습적 행위라고도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피고발인의 부적절한 언행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국회를 비롯해 또 다른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언행”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