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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세적 상승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1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역적으로,닭 벼슬 기능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잔등락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상황이,그걸(아파트 값을) 끌고 몇십 퍼센트 씩 상승시킬 힘이 없는 상황"이라며 높은 금리 문제,치솟는 공사비 문제와 수요 계층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심하고 있어서는 안 되지만,당국자로서 기본적 시각은 과거 정부처럼 무지막지하게 몇 년 오르는 상황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3기 신도시들이 착공됐고 만만치 않은 물량이 공급 대기를 하고 있으니,필요한 곳에 필요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SOC 사업 추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5년 대비 공사비가 30 퍼센트 이상 상승했다는데,정부 입장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품질이 보장되는 SOC공사를 이룰 수 있다"며 "과거 예타 단계에서의 사업비 추산과 이후의 단가인상 상황을 풀기 위해 지금 국토부와 기재부가 함께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파주 운정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청약이 일방 취소되는 일이 잇따라 피해자들이 늘고 있는데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부 차원의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도 "공고 당시의 상황이나 공고문,약정 이런 것에 대해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할지는 한번 재검토를 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